‘치주치료’ 차세대 블루오션
‘줄기세포’
치과 미래경영 심포지엄 설문조사 결과
임플랜트 이후 치과계가 주목해야 할 새로운 대안 술식이 무엇일지에 대해 개원가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화두에 대해 지난달 30일 열렸던 ‘2011년 치과 미래경영 심포지엄’에 참여했던 치과의사 등은 ‘치주치료’(41%)와 ‘줄기세포’(27%)를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꼽았다.
이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진료’(18%), ‘진정법’(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1월 본지가 치과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 ‘향후 10년간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보험’(21.0%)과 ‘미용술식’(19.7%)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결과다.
이번 조사는 심포지엄 참석자(200명)에 비해 응답자(21명)가 적어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지만 심포지엄 주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계층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일선 개원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들은 ‘현재 치과계의 현안 중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덤핑치과’(58%)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불법 마케팅’(21%)과 ‘비급여 진료 가격 고지’(21%)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충성고객 확보’가 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임플란트 외 수익모델 창출’(35%), 마케팅 활성화(10%) 등으로 응답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