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치협, 섬기는 집행부’슬로건
이원균 협회장 예비후보 바이스 확정
김양락(대구지부 회장)·유석천(치협 총무이사)·장영준(연세치대 동문회 부회장)
이원균 협회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역삼동 미래에셋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정된 바이스를 공개했다.
이원균 예비후보와 함께 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바이스는 김양락 대구지부 회장, 유석천 치협 총무이사, 장영준 연세치대 동문회 부회장이다.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은 김윤만(서울치대 80년 졸), 이희권(경북치대 80년 졸), 정세용(연세치대 81년 졸) 원장이 맡는다.
이원균 예비후보단의 슬로건은 ‘소통하는 치협, 섬기는 집행부’로 정해져 발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인철 치협 고문, 김현기 치협 감사, 김광식 전 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 함수만 연세치대 동문회 회원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지학 연세치대 동문회장, 김재한 치협 부회장 등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승을 기원했다.
이원균 협회장 예비후보는 “바이스로 모신 분들은 (저와) 마인드가 맞는 분들로 정말 모시고 싶었던 분들이다. 의기투합해서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마인드가 통하는 분들”이라며 “협회장으로 당선된다면 공명심을 버리고 오직 회원들의 악화될 대로 악화된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후보단을 꾸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아름답지 못한 사건들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겸허하게 선거하겠다”며 “그러나 일부에서 음해성 마타도어가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를 지양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거를 축제의 분위기로 치르기를 바란다. 선거 후에는 어느 후보가 되든 그 후보로 단합해주는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새로운 선거문화의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락 부회장 예비후보는 “치협의 임원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한정돼 있어 지방 회원들의 정서를 정책에 반영하기에 다소 미흡한 면이 있었다”며 “이원균 예비후보단은 치협 사상 처음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지부장을 바이스로 영입해 지방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신뢰와 신의를 중요시하는 지방의 한 사람으로서 잘 지켜봐주시고 뜨거운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석천 부회장 예비후보는 “17년 전에 동대문구 말단 이사로 동대문구 회무에 참여하게 됐다. 당시만 해도 선배들의 맨 뒤에 앉아서 설레는 마음과 함께 어렵고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며 “당시의 두렵고 설레던 마음을 잃지 않고 겸손하면서도 낮은 자세로 화려하지 않지만 묵묵히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서히 타오르는 성화처럼 회원을 밝힐 수 있는 횃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준 부회장 예비후보는 “동문회에 무한한 책임과 감사를 드린다”며 “과거 치협의 회무에 참여하면서 치과계가 어떻게 하면 대외적으로 더 커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회무를 해나가야 한다고 느꼈다. 치과계가 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치과계가 의료계를 주도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1차 공약으로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 ▲정부의 의료시장정책 적극 대처 ▲치과의료전달체계 확립 ▲자율징계권 확립 ▲치대·치전원 입학정원 감축 및 신설 차단 등 12개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 이원균 예비후보단 소개
■ 이원균
- 서울치대 81년 졸업
- 서치신협 이사, 서울지부 공보이사, 치협 공보이사 등 역임
- 현재 치협 부회장
■ 김양락
- 경북치대 81년 졸업
- 대구지부 중구치과의사회장,
대한보존학회 대구지부회장
- 현재 대구지부 회장
■ 유석천
- 서울치대 82년 졸업
- 동대문구치과의사회장,
치협 법제위원·공보위원
- 현재 치협 총무이사
■ 장영준
- 연세치대 84년 졸업
- 치협 기획이사·홍보이사,
대통령 산하 의료발전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 현재 연세치대 동문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