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언어치료사 학술강연·실습
대한구순구개열학회 동계연수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신효근)는 지난 1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회장 김향희)와 공동으로 동계연수회를 개최했다.
치과의사 30여명과 언어치료사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회는 오전에 학술강연과 오후에 실습으로 나눠 진행됐다.
‘Velopharyngeal Incompetency’를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회는 오전 9시부터 일본 가고시마대학 구강악안면외과 나카무라 교수가 ‘Evaluation and Treatment of Postoperative Velopharyngeal Insufficiency of Patients with Cleft Palate’, 고승오 전북대 구강외과 교수가 ‘Speech Aid를 이용한 VPI 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최진영 서울대 구강외과 교수가 ‘VPI 치료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외과적 술식의 비교’, 김현기 전북대대학원 임상언어병리과 교수가 ‘치의학과 관련된 학제적인 언어치료 현황’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의 강연은 언어장애의 원인 및 종류, 국내 언어치료의 현황을 알아보는 기회가 됐다.
오후에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육동 실습실로 자리를 옮겨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Speech Aid를 제작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언어치료사들은 치의학대학원 교육동 실습실에서‘‘Speech Aid를 장착 전후 언어관리 : Sona Match와 Aerophone Ⅱ 사용법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지난해 전북대학교 부총장을 맡고 있는 신효근 회장과 김명진 부회장, 김화수 부회장 등이 참석해 좌장을 맡고 수료증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치과의사들과 언어치료사들이 객관적인 평가 및 치료방법의 습득과 상호정보 교환으로 꾸준한 교류가 이뤄질 때 구개열 언어치료의 극대화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