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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협회장 선거 ‘3파전’압축(3면)

관리자 기자  2011.0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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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 계속>


김세영 예비후보는 “불법 네트워크 문제, 전문의 문제, AGD 등 여러 문제가 치과계에 산적해 있고, 이로 인해 회원들이 피곤하고 지쳤다. 치과계를 몸으로 막겠다는 신념으로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일부에서는 저에 대해 너무 강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치과계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한 회장이 필요하다. 피곤하고 지친 회원들이 나를 통해 치과계 희망을 찾게 하고 싶다. 회원들의 지치고 아픈 마음을 내가 보듬어주고 싶다”고 말해 ‘사즉생의 각오’를 강조했다.


김세영 예비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구회 반장부터 시작해 구회 이사·총무·부회장·회장을 거치고, 서치 이사를 거쳐 치협 이사·부회장으로 현재 자리에 오기까지 하나도 빠트리지 않는 정식코스를 밟았기 때문에 개원의의 애환이나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안창영 예비후보는 “우리가 몸담은 치과계는 개원가, 협회, 대학으로 이뤄져 있다. 어느 곳도 상위 개념이 아니고, 홀로 존재할 수 없으며, 어느 하나라도 기능의 부전이 있다면 함께 병이 나는 한 몸의 관계”라며 “이 하나의 몸이라는 개념과 실제의 약화가 어느 임계점을 넘는 순간, 치과계의 여러 문제들이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삼위일체론, 혼연일체론’을 강조했다.


안창영 예비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치협 정책연구소 부소장으로서 실무를 통해 개원가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있으며,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 대한스포츠치의학회,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가칭)대한컴퓨터수복치의학회 등 다수 학술단체의 창립 및 운영에 관여하면서 11개 치과대학의 교육부문과의 유대를 강화했고, 치의학회 회장으로서 분과학회와 개원가의 공통 관심사를 수렴하고 조율해온 경험을 꼽았다.


이원균 예비후보는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역간, 세대간, 이익집단간, 정당간의 갈등이 상시화되고 사회적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치과계도 마찬가지”라며 “서로의 입장에 따른 다양한 요구들이 다양한 형태로 충돌하면서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얽히고 설킨 갈등구조를 해소할 통합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밝히면서 ‘소통의 리더십, 따뜻한 리더십,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치과계의 난제를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원균 예비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서치신협이사, 서울지부 공보이사, 치협 공보이사·부회장에 이르기까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원활한 업무로 회무를 이미 검증받았으며, 강력한 회무 마인드와 함께 치과계를 감싸 안는 따뜻한 리더십을 겸비해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 치과계가 요구하는 일꾼으로 가장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치열한 3파전에 칼을 빼든 김세영, 안창영, 이원균 예비후보. 면면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을 놓고 치과계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그 결과는 4월 23일 치협 총회에서 결판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