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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병찬 신임 서울치대 동창회장 “대학·병원·동창회 현안 해결 삼위일체”

관리자 기자  2011.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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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병찬 신임 서울치대 동창회장


“대학·병원·동창회 현안 해결 삼위일체”

  

“대학, 병원, 동창회가 삼위일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3일 열린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이하 동창회) 제89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동창회장으로 선출된 김병찬 원장(김병찬치과의원)은 취임일성을 통해 이 같은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김 신임회장은 “관악캠퍼스 신설, 학제 및 정원 문제 등 대학의 당면현안이 많은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 간의 친목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회원 참여를 높이는 것을 가장 큰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김 회장은 “동문회원이 7000명이 넘지만 실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관심 있게 보는 회원도 많은 만큼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총회에서 도입이 결정된 직선제는 지난 2년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놓은 결과물로 결국 동문들의 참여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이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최근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치대 정원 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동문들이)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받아들여지도록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설득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사실 대학원 체제로 갈 당시 동창회가 (논의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었다”며 “어쨌든 치과계 발전을 위해서는 학부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해 선택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신임회장은 동창회 차원에서의 봉사 등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활동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민들이 치과의사들을 지나치게 치부 쪽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이미지를 쇄신시키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봉사 등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대학, 병원, 동창회가 삼위일체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많은 회원이 참여해 결속력을 다지는 것”이라며 “학교를 모체로 해서 다 같이 뭉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회원들이 애착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