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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전 부회장, 치협회장 선거 불출마

관리자 기자  2011.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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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전 부회장

치협회장 선거 불출마

안창영 예비후보 캠프와 통합 결정


차기 치협회장 선거의 예비후보 대열에 서 있던 김재영 전 부회장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달 22일 혜정치과의원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치협 회장단 선거 예비후보의 대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뜻을 같이 해온 저의 선거캠프는 안창영 예비후보의 선거캠프와 통합을 결정했다. 이는 저희들이 다 같이 모여 캠프의 진로를 의논한 끝에 나온 결론으로 지난 1년간 저와 고락을 같이 한 김철수 전임 법제이사가 안창영 예비후보의 부회장으로 출마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부회장은 “이번 선거에 후보가 너무 많은데다 서울대의 경우 3명이나 출마를 선언하는 바람에 입장이 곤란해진 후보들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며 “노력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고 결국 선배인 제가 후배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은 또 “고난의 길인 협회장 직에 도전하는 후보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치과계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긍정적인 의미라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세분 후보 모두를 존경하고 좋아한다. 부디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 새 협회장이 선출되고 선출된 협회장은 또 치과계를 위해 3년간 열심히 봉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은 아울러 “이번 결정이 치과계의 동료로서 서로 화합하는 차원에서 나온 선의의 결과로 봐달라”며 “보통 치과의사들과 가장 가까운 지금의 자리에서 적으나마 힘을 보탤 새로운 역할을 찾겠다. 그동안 믿고 도와준 동료 선후배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