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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사업 30년…재도약 발판 다져

관리자 기자  2011.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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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사업 30년…재도약 발판 다져
심포지엄·홍보 캠페인 등 기념사업 추진

3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식

  

지난 81년 4월 경남 진해시에서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이 시작 된지 올해로 30주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사업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기념사업이 펼쳐진다.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30주년 기념사업 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세종호텔에서 이수구 협회장,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등 다수의 공동대표와 집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사진>.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광수 한국산업구강보건원 이사장이 집행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또 협의회 운영규약 및 조직체계와 30주년 기념사업 계획안을 확정하고, 수돗물불소농도 조정사업 30주년 기념 선언문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가 출범함에 따라 올해는 수돗물불소농도 조정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기념사업이 예고되고 있다.


학술행사로 오는 7월 중 국제 수불 심포지엄을 인천에서 개최하고, 불소와 구강건강 학술대회도 10월 중 열리게 된다.


또 구강보건행사 주간을 맞아 치협 각 지부에서 수불 홍보사업을 진행토록 협조를 요청하고 30주년 기념자료집 및 기념서적도 발간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두 캠페인, 수불사업 작품공모전, 수불홍보물 제작배포 등 다채로운 기획을 마련해 대 국민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12명의 공동대표로 구성되며, 김진범 대한구강보건협회 부회장, 조영식 치협 기획이사 등 11명의 집행위원이 참석해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협의회는 올해 12월 말까지 존속하는 한시적 조직이다.


이수구 협회장은 “일부 수불 반대론자들의 반대로 수불사업의 활성화가 더딘 것이 사실”이라며 “불소농도가 조정된 음용수를 먹지 않을 권리도 있지만 먹고 싶어 하는 국민들의 권리도 인정돼야한다. 수불사업 추진에 있어 사고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


 

수불사업 30주년 기념 선언문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30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협의회 출범식에서 30주년 기념 선언문을 채택했다.
기념사업 협의회는 선언문에서 “불소농도 조정사업은 구강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공중보건사업”이라며 “지극히 안전하고  매우 경제적이며 인종, 연령, 빈부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높은 예방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지난 100년 동안의 오래 연구와 경험에서 증명됐다”고 밝혔다.
또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보급률이 전체인구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전국적 보급이 절실이 요청되고 있다면서 4가지 원칙을 확인해 권고한다”고 밝혔다.
4가지 원칙은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은 ▲남녀 노소 빈부격차를 가리지 않는 구강건강증진에 혜택을 주고 ▲전신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안전하며 ▲꼭 필요한 사업이고 노인, 장애인,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환경 친화적인 사업이며 진료 수요를 낮춤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