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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일구 신임 군진지부장 “군 장병 구강보건환경 개선 역점”

관리자 기자  2011.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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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일구  신임 군진지부장

“군 장병 구강보건환경 개선 역점”

  

“치의장교들이 군 장병들의 구강보건증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무사히 전역해 사회에서 훌륭한 치과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부터 군진치과의사회 회장을 맡게된 이일구 중령은 “군진지부장을 맡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치과의사이면서 직업군인으로서 사관학교 시절 배운 사명감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군 치과의료 뿐 아니라 전체 치과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현재 장기복무자가 3명에 불과할 정도로 군의료에서 치과의료는 후순위로 밀려 있다”며 “소속 회원들이 1년에 3분의 1씩 바뀌어 회원들을 파악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진료 뿐 아니라 각종 야외 훈련, 당직 근무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근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해 의욕이 저하돼 있다”고 군진지부의 상황을 전했다.


이러한 군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군진지부 사업을 추진할 장기 치의장교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앞으로 사관학교 출신 뿐 아니라 일반출신들이 장기복무자로 지원해 군장병 진료에 힘쓰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 회장은 단기복무장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의욕적으로 군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노력할 방침이다.


“치과계에도 열악한 구강보건환경에 처해 있는 군 장병들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면서 치과계의 이미지와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기복무장교를 모집하는데 최선을 다하면서 단기복무장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 회장은 오는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서울총회에서 분과학회로 열리는 세계군진치과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군진지부는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군 장병들의 구강건강증진에 앞장서면서 해외파병을 통한 대한민국 치과계 홍보 등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치과계에서조차도 관심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군진지부도 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 치과계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