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사회공헌활동 기대”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 ‘(사)건강사회 운동본부’로 재출범
30일 창립총회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본부장 김경선·이하 운동본부)가 단체의 공식명칭을 ‘건강사회 운동본부’로 바꾸고 법무부 산하 사단법인체로 재출범한다. 창립총회는 오는 3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치협과 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 각 참여단체별로 30여명씩의 창립회원들을 구성할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28일 팔래스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경만호 의협 회장, 김정곤 한의협 회장, 이원균 치협 부회장, 나현 의협 서울지부 회장, 권태정 전 서울시약사회장, 조영환 디오 대표이사,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 유관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 동안 운동본부 법인화 준비회의에서 이주흥 운동본부 고문위원(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이 작업한 운동본부 정관을 검토했으며, 향후 운동본부의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운동본부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취해 사회의 근간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고 국민건강과 민주시민의 자질 및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사단법인체로 출범하며, 앞으로 대국민 교육 및 문화사업, 재한외국인 고충상담·의료지원 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펼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지난 2008년 11월 치협과 의협, 한의협 등 10여개 유관단체가 뜻을 모아 출범했으며, 지난 2년간 서울역사 시민의식 고취 캠페인, 관악산 환경캠페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하하페스티벌 등 선진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법무부와 함께 가정헌법만들기 공모전과 재한외국인 의료봉사 등을 실시하며, 정부주도 사회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이에 법무부는 운동본부의 사단법인화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혀 왔다.
김경선 본부장은 “그동안 운동본부는 각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성공적인 대국민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및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 운동본부의 사업을 더욱 다양화 하고 지속성을 갖게 하기 위해 사단법인화를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참여단체 및 국민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보건의료단체들이 중심이 돼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는데 정부 및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운동본부가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오는 5월 제3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지원 등 재한외국인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