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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백 원장의 지상강좌] 근관치료의 기본 원리(27면)

관리자 기자  2011.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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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robing(치주낭 검사)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Crack 치아나 Split tooth, Vertical Root Fracture 등 수직적인 골파괴 양상을 관찰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또한 통증 양상이 근관기원인지, 치주기원인지를 구별하기 위해서도 시행해보아야 한다.

  

7. Mobility(동요도)
급성 치근단 농양의 경우 심한 치주염을 가진 치아만큼 동요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무조건 발치를 고려해서는 안된다.
그 원인이 근관기원인 경우라면 근관치료를 시행하면서 동요도가 감소하므로 진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8. X-ray
근관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정확한 치근단 방사선 사진이다.
초진 방사선 사진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많다.
근관의 수나 대략적인 길이, 만곡 정도,  Pulpal floor의 위치, 근관이 진행되다가 없어지는 형태(이런 경우 대개 근관이 두 개로 나뉘는 경우이다)(그림 10~12) 등.
일반적인 근관치료에 있어서 수평(contact point가 정확히 보이도록), 수직(협, 설측 교두가 거의 같은 높이를 보이도록)각을 정확하게 촬영하고 수평각을 약간 틀어서 근관의 개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치아 외상의 경우라면 수직각을 다르게 부여하여 치근파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관 충전 후 충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수평각을 약간 틀어서 촬영하는 것도 좋다.

  

9. Cold & Hot test(냉, 온검사)
냉검사는 주로 마취액 Ampule에 물을 넣어 치실과 함게 얼려 꺼내서 검사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러버댐을 장착한 후 찬 물을 부어 검사를 하고 있다.
정상 치아의 경우 예리한 통증을 느끼며 제거시에 즉시 사라지는 반면, 염증이 진행된 경우라면 좀 더 오래, 강하게 반응하게 된다.
실활치에서는 반응이 없다.
온검사는 가열한 Temporary stopping을 이용하여 시행한다. 이 때 치아에는 반드시 분리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온검사에 반응 : 급성 치수염이나 치근단 농양

  

10. EPT(Electric Pulp Test)
치수내의 A δ fiber를 자극하며, 병변의 정도를 알 수는 없다.
정상보다 적은 전류에 반응 : Hyperemia, Acute pulpitis
정상보다 많은 전류에 반응 : Chronic pulpitis, Pulp necrosis
주로 외상 받은 치아의 vitality test에 많이 사용된다.
단자의 접촉의 치아의 절단연에 접촉하는 것이 좋으며, 순측에 레진이 되어 있는 부위는 피하도록 한다(그림 13).
대개 전치부에서 정상범주의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으나 다이얼식인 경우 +2 정도에서 반응한다.

  

11. Transillumination(광투조 검사)
광중합기를 이용하여 빛을 쪼임으로써 Crack 관찰이나, 인접면 우식, 석회화된 근관 입구 확인에 사용하기도 한다(그림 14).
여러 각도에서 조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12. Test Cavity(와동형성 검사)
기존의 진단 방법으로도 확진을 하기 어려운 경우 전치부는 Lingual pit, 구치부는 교합면 Pit 부위에 와동을 형성해보는 방법이다.
Bur가 상아질에 도달했는데도 반응이 없는 경우라면 근관치료가 필요하다.

이상과 같이 다양한 진단 방법을 통해 명확한 원인 치아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성백 원장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보존과 수련
·경희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석, 박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객원교수
·대한근관치료학회 평생교육이사
·파스텔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