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개구 새 회장 선임
1개구 경선·서울지부 임원 구회장 약진
지난달 14일 노원구로 시작된 서울시 구총회가 지난달 28일 중구를 마지막으로 서울시 25개구치과의사회 총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25개구 중 11개구에서 임원개선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표 참조>.
또 서초구치과의사회에서 서초구회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이 진행돼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경선에서는 원덕희 부회장과 김민겸 부회장이 입후보해 경쟁을 벌여 김민겸 부회장이 회장으로 당선됐다.
동대문구에 이어 송파구 그리고 서초구까지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함으로써 분회의 경선바람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치대 4명, 경희치대와 연세치대에서 각각 3명, 단국치대에서 2명의 회장이 선출됨으로써 출신학교의 다변화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아울러 서울지부 임원들의 구회장으로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에 전용찬 이사가 은평구치과의사회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올해에는 염혜웅 정보통신이사가 영등포구치과의사회장에, 이정욱 홍보이사가 종로구치과의사회장으로 선출됐다.
강현구 총무이사는 “이번 총회의 안건으로는 임명직 여성 부회장에 대한 신설 요구가 복수로 있었고, 선거제도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컸다”며 “선거제도에 대해서는 직선제, 회장 단독 출마, 러닝메이트제로 하되 부회장 1명만 바이스로 하자는 의견 등 다양했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