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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울증 환자 자살 시도 21.4%

관리자 기자  2011.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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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울증 환자 자살 시도 21.4%


우리나라의 우울증 환자가 미국 등 외국 환자에 비해 자살 시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임상연구센터(연구책임자 전태연 가톨릭의대 교수)가 지난 2006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등록된 국내 우울증 환자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1183명의 환자 중 21.4%가 자살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6.5%의 자살 시도율을 발표한 미국 연구 등 외국의 기존 연구 결과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여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태연 교수는 “서양에 비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가 자살 시도율이 높은 것은 우울증을 감추고 조기치료를 받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에 우울증 치료를 부끄러워하는 사회적 인식 전환과 우울증 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수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