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원에 늘 감사”
라오스치협 회장, 치협에 감사 인사
캄홍 폼마봉사 라오스치협 회장이 방한, 자국의 구강보건 실태조사 및 의료장비를 지원해 준 치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캄홍 라오스치협 회장과 판툼바닛 Fluoride Asia Workshop 조직위원장 일행은 지난 2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이수구 협회장과 만나 만찬을 갖고, 그동안 라오스치협 설립과 라오스 국민들의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치협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백대일 서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와 박영국 치협 국제이사가 동석해 라오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캄홍 회장단은 치협이 지난해 3월 라오스치협이 설립되는데 결정적인 지원을 하고 유니트체어 등을 비롯한 의료장비를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태국치협 주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개최되는 Fluoride Asia Workshop의 주요사안 등을 소개했다.
Fluoride Asia Workshop에는 아시아 20개국 치협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한국에서는 이수구 협회장과 백대일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캄홍 회장단 일행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한국과 태국, 라오스, WHO가 주관해 라오스에서 실시한 ‘National Oral Health Survey’에 대한 워크숍을 위한 목적으로, 회장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생활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조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라오스 구강보건정책의 방향을 설정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백대일·진보형 교수가 중심이 된 서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은 지난 한해 라오스 국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구강건강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라오스치협과는 형제의 우애를 맺고 있다. “앞으로도 라오스치협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