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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입학 경쟁률, 10년째 ‘부동의 1위’

관리자 기자  2011.03.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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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입학 경쟁률
10년째 ‘부동의 1위’

  

시대가 변해도 의학계열에 진학하기 위한 학생들의 바람은 변함이 없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2010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 의학계열 입학 경쟁률은 입학정원 1만6266명 대비 지원자가 19만8222명으로 12.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예체능계열에 비해 1.7배 차이가 난다.


의학계열에 이어서는 사회계열이 10.2대 1, 인문계열이 9.6대 1, 자연계열이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의학계열은 2000년대 입학정원 1만568명에 지원자 6만9256명으로 6.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이어 2005년 입학정원 1만529명에 지원자 11만3489명으로 10.8대 1, 2009년 입학정원 1만3548명에 지원자 13만9011명으로 10.3대 1의 지원율을 보이는 등 지난 10년간 최고의 진입장벽을 보여 왔다. 


이와 같이 의학계열에 대한 입학 경쟁률이 높은 것은 타 계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취업률 때문으로, 2010년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연계 취업률에 따르면 의학 전공자의 경우 94.1%, 치의학 84.7%, 한의학 77.0%, 약학 75.8% 등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석ㆍ박사 취득학위별 취업률 현황에서도 의학석사가 94.7%ㆍ의학박사 93.3%로 가장 높았으며, 한의학석사 88.5%ㆍ한의학박사 90.8%, 치의학석사 83.0%ㆍ치의학박사 91.6% 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