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정책만족도 ‘최하위’
식약청도 평균이하 성적표
보건복지부가 정부 부 단위 기관 중 정책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도 청 단위 20개 기관중 평균이하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의원이 국무총리실 주관 2010년 정부 업무평가 분석결과 복지부의 정책만족도 점수는 56.6점으로 부 단위 19개 기관 중 최하위다.
국무총리실 주관 2010년 정부 업무 평가는 일반국민(3900명)과 전문가(1710명)의 설문을 통해 정책의 민주성, 대응성, 효과성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 평가한 것이다.
복지부는 ▲사회통합 관리망을 통한 효율성 제고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보건의료산업의 신성장 동력 육성 ▲지속발전 위한 출산 장려 추진 등에서 53~56.6% 수준의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식약청도 2대 핵심 과제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강화 ▲의약품 의료기기 관련 지원 사업 등이 50점대 평가를 받아 청 단위 기관 평균 60.39점보다 낮은 59.45점을 기록했다.
전 의원은 “두 기관의 정책만족도 평가가 매우 낮아 정말 유감스럽다”며 “복지부는 국민이 절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실현에 앞장서고 식약청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분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