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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식 교수 2대 대학원장에-이대 임치원 대학원장 이·취임식

관리자 기자  2011.03.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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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식 교수 2대 대학원장에
이대 임치원 대학원장 이·취임식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이대 임치원) 초대원장으로서 7년여간 임치원을 이끌어온 김명래 교수가 보직에서 물러나고 전윤식 교수가 그 뒤를 이어 2대 신임대학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전 신임원장은 지난 2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대 임치원은 대학원 교수 및 외래교수, 졸업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그랜드 앰버서더호텔에서 대학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김명래 전임대학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화여대에 온 지 35년째다. 이제 은퇴를 4년여 남겨 두고 있다. 아름다운 은퇴를 준비하는 시점에 좋은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다. 그동안 내가 발을 빼면 허물어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오다 보니 긴 시간이 흘렀다. 남은 기간 후학들에게 보탬이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도울 부분이 있으면 돕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전임원장은 또 “치과대학을 만들고자 했으나 학교 측 및 치과계 사정으로 때가 좀 일렀다는 생각이다. 좀 더 숙성이 된 후 이화의 이름으로 모든 대학들이 거부하지 않는 치과대학이 생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윤식 신임대학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거 의과대학과 이대병원에서 치과의 위상은 미미한 존재에 불과했지만 김명래 전임대학원장님의 헌신으로 지금은 기적의 현장의 됐다”면서 “임기동안은 그동안 큰 그림을 그리느라 세부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신임원장은 특히 “139명의 임치원 졸업동문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이대 임치원이 여성전문 교육기관으로써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세부 전공과목 재조정, 차별화된 사이버 강의 개설, 대학원 연구역량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외래교수협의회 황효연 현 회장, 이희주 전 회장 및 외래교수들이 돌아가면서 김명래 전임대학원장에 대한 감사인사와 더불어 전윤식 신임대학원장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감사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