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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과병원, ‘해바라기 여성·아동’ 진료 동참

관리자 기자  2011.03.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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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여성·아동’ 진료 동참

서울대 치과병원

  

서울대 치과병원(원장 김명진)이 성폭력, 성매매 피해 여성 등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진료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병원 측은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위탁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병원 ‘서울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의 진료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서울대병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위탁받은 시설로,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 아동과 여성, 성매매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의료, 수사, 상담 및 치료, 법률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센터다.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대병원이 협약을 통해 지난달 16일 서울대병원에서 센터 개소식을 갖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에 따라 서울대 치과병원은 피해 여성과 아동들에게 치과 진료 서비스를 담당하게 됐다. 


김명진 서울대 치과병원장은 “치과병원이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진료부문에 참여함으로써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상처를 입은 여성과 아동, 그 가족들이 상처를 회복하고 사회로 정상 복귀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