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규원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
“노인진료 교육 프로그램 기획 최선”
“노년치의학의 연구에 젊은 치과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대한노년치의학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규원 회장은 올해 춘계학술대회를 기획하며 무엇보다 젊은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노인환자를 진료하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힘썼다며, “환자의 수명이 100세까지 늘어난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환자를 진료하던 치과의사가 은퇴한 상황에서도 노인치과환자의 치료는 안정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젊은 치과의사들이 노인환자를 자신 있게 진료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노인치과학에 대한 교육은 대학에서도 형식적으로 이뤄질 뿐 정식과목으로 다뤄지지 않는다. 전문과목 개발과 전문교수 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노인치과진료와 관련한 정부예산이 분명히 커지리라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치과계의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나가서는 보건복지부가 국립병원에서 최고수준의 노인치과 전문의를 키워 노인치의학을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치의학에 대한 연구에 젊은 학자들의 참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가장 효과적인 발전방안은 노인치의학과 IT 기술과의 연계방안이다. IT 기술을 이용한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네트워크형성과 커뮤니케이션,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이동치과장비의 개발이 노인치의학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