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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실태조사·전공의 배정권 이관 추진”

관리자 기자  2011.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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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실태조사·전공의 배정권 이관 추진”
치병협 신임집행부 출범 첫 이사회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이하 치병협)가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및 치과의사전공의 정원 책·배정 업무 이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치병협은 지난 9일 신임집행부 출범 후 첫 이사회를 개최, 각종 위원회 및 기구 현황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위원회의 개편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회무활동을 시작했다.


신임집행부 구성과 관련해서는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 김기석 단국대치과병원장, 조규성 연세치대병원장, 박광범 대구미르치과병원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 치병협은 최대 현안인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및 치과의사전공의 정원 책·배정 업무 이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등에 업무이관의 정당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가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치병협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과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및 질 향상 활동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오는 4월 2일(토) 실습을 포함한 감염관리 교육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교육 및 실습은 서울대 치과병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되며,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감염관리방안에 대한 강의와 실제 진료실에서의 적용 및 실습으로 구성된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치병협은 세부 프로그램 및 등록 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우이형 회장은 각 임원들에게 각종 회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히 담당업무를 파악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안정적 회무 운영을 위해 위원회 구성 등 협회 체계 구축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협회 업무의 다양화와 각종 업무의 전문화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정책을 개발, 추진하기 위해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참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로 하고, 우선 신호성 보사연 부연구위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키로 했다.


우이형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책단체로서의 치병협의 위상제고와 치과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적극적인 회원 확보 활동으로 협회 성장과 역량 강화를 꾀할 것”이라며 아울러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등 각종 현안에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고, 상이한 의견 사이에 균형과 견제가 작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업무 분장 구조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