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한국미각연구회, 대한구강생물학회, 한국식품연구원 공동 국제 심포지엄
국내외 화학감각 연구 동향 접한다
‘미각과 후각의 생리학-곤충에서 사람까지’를 주제로 국내외 화학감각 연구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31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강당에서 열린다.
한국미각연구회(회장 김경년), 대한구강생물학회(회장 천재식),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미각과 후각 국제 심포지엄’에는 외국연자 4명과 국내연자 4명 등 국내외의 유명 연구자들이 초청돼 강연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미각연구회는 미각연구 위주로 학술집담회 등을 개최해 왔으나 이번부터는 미각, 후각, 식품과학을 총체적으로 아우르기 위해 미각 뿐만 아니라 후각과 식품과학의 저명한 연자들까지 초청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맛과 음식 I, Ⅱ, Olfacton(후각)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독일 인간영양연구소 볼프강 메이어호프 박사, 모넬연구소 단옐 리드 박사, 김용휘 세종대 교수, 일본 큐슈대학 테이치 타니무라 교수, 조용경 강릉원주대 교수, 일본 도쿄대학 카주시케 토우하라 교수, 권형욱 서울대 교수 등이 연자로 나와 강연한다.
최근 미각과 후각에 대한 연구는 생물학적인 기전을 연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에너지 대사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식품의 섭취 조절과 이를 이용한 질병의 예방이라는 목적을 향해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각과 후각의 연구 동향이 생물학, 의학 및 치의학, 식품과학 등의 분야를 넘어 지식 융합을 필요로 하고 있는 추세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통섭을 요구하는 새로운 연구 경향과도 잘 부합되고 있다.
심포지엄 주최측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해외와 국내의 화학감각 연구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그동안 관련분야에서 연구와 진료에 참여해온 이들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에서도 한자리에 모여 학문적 발전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 한국아지노모도 주식회사가 후원한다.
문의 : 02-2228-3048(문석준 교수)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