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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폭설 삼척시 진료봉사 “다문화 가족 힘내세요”

관리자 기자  2011.03.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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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힘내세요”
공단, 폭설 삼척시 진료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지난 13일 삼척시 삼척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에서 삼척시 거주 다문화가족 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사진>.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달 폭설로인해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삼척시 주민들이 피해복구에 전념하느라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이뤄졌다.


봉사단은 최첨단 진료버스 등을 이용해 치과진료를 비롯해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 가정의학과, 한방진료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를 실시했다.


필리핀 출신의 한 결혼이주여성은 “눈 때문에 집 지붕이 무너져 내려 집수리에 온 가족이 매달리느라 아픈 데가 있어도 병원에 갈 엄두를 못냈었다”며 “이곳까지 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한결 안심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