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인사돌 TV 새 광고
치과계 “올바른 치과 상식 전달했다”
“치과 치료와 함께 복용” 문구 삽입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잇몸약인 인사돌을 판매하고 있는 동국제약이 “치과 치료와 함께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표현을 삽입해 TV 광고를 진행, 치과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만 복용하면 잇몸질환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광고를 TV나 신문 광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 자칫 잘못된 치과 상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치협과 동국제약 담당자 간의 간담회 등을 통해 TV 광고에 치과 진료와 함께 복용하라는 메시지의 삽입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치과계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사돌 광고가 제자리를 찾았다면서 반기는 분위기다.
인천의 모 개원의는 “기존 인사돌 광고를 보고 치과 진료와 함께 복용하라는 내용이 없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늦게나마 광고에 치과 치료 병행 문구가 삽입돼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치과 상식을 전하게 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사돌 TV광고는 국민보건차원에서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는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치과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삽입했다.
부녀편과 증언편, 총 2편으로 제작된 이번 인사돌 광고는 “치과도 잘 다니시죠?”와 같은 치과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통해 올바른 치료법을 알렸다는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지난 9일 대한치주과학회가 마련한 제3회 ‘잇몸의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 제작된 인사돌 TV-CF를 선보였다.
이영욱 동국제약 사장은 “고령화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올바른 잇몸질환 정보전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새로운 인사돌 광고에 치과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면서 새로 집행될 TV-CF의 공익적 특성을 설명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