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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내달 9일)

관리자 기자  2011.03.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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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환자 치과치료 해법 제시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내달 9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이하 ADHD) 환자의 구강관리와 치과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다음달 9일 강동경희대병원 강당에서 열리는 ‘2011년 춘계 학술대회’에서 ADHD 환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회는 2명의 국내 연자와 1명의 일본 연자가 참석한 가운데 ADHD 환자의 일반적인 증상과 이들의 특성에 따른 구강관리 및 치과치료 방안에 대해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치과종사자는 물론 ADHD 환자의 보호자나 교사에게 ADHD 환자의 구강관리 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으로 보인다.


나성식 회장은 “ADHD는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학적 장애로 학령전기 및 학령기 아동들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 아동의 정상적인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며 “초등학교 아동 가운데 3~8%인 약 26만명 정도가 ADHD 아동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회장은 또 “ADHD를 가진 아동은 과잉행동과 충동성으로 인해 대화와 집중에 어려움이 있고 이로 인한 구강관리 치과치료에 제약이 있다”며 “또한 구강외상, 이갈이 등의 유병률도 일반 아동에 비해 높은 편이다. ADHD 환자에 대한 치과적 고찰은 임상에서 흔히 만나는 환자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 치위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된다.


한편 학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