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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호 전남대 치전원 교수 정년퇴임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여기에…”

관리자 기자  2011.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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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여기에…”
양규호 전남대 치전원 교수 정년퇴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에서 30여 년간 재직해 온 양규호 교수(소아치과학교실)의 정년퇴임식이 지난달 25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이하 전남대 치전원) 임상교육관 5층 평강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전남대 치전원에서는 임상교육관 앞 잔디광장에 양규호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목련 나무를 식수했고, 이후 5층 평강홀에서 전남대 치전원 교직원과 학생들, 치과병원 직원과 수련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선미 전남대 치전원 학생교육부원장이 양규호 교수의 약력을 간략하게 소개한 후 지난 30여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면서 양규호 교수의 지난 시간을 회고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어 김선헌 치전원장과 박상원 치과병원장의 축사가 있었고, 양규호 교수의 퇴임사가 이어졌다. 이어 전남대 치전원 교수 일동이 준비한 공로패를 김선헌 치전원장이 전달했고, 박상원 치과병원장이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양규호 교수는 “몸은 정들었던 강단을 떠나지만 마음만은 제자들과 항상 함께 하고 싶다”면서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전남대학교에 발전기금 5백만원을 쾌척했다.


이어 다음날 26일에는 전남대 치전원 소아치과학교실에서 주최로 하는 정년퇴임식이 광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대 교직원을 비롯해 전남대 치대·치전원 동문, 전남대 치전원 소아치과학교실 동문,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원 그리고 가족들이 참석해 양규호 교수의 정년퇴임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한편 양규호 교수는 지난 1981년 전남대학교 전임교원으로 임용됐으며 치과대학장, 전남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장, 전남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