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부 정기 대의원 총회 개막
고천석 무투표 회장 당선
부산지부
부산지부(회장 신성호)가 지난 16일 전국 지부 가운데 가장 먼저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 것을 필두로 지부 총회가 개막됐다.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지부 총회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이날 제60차 대의원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고천석 수석부회장이 27대 회장에 선출됐다. 고 회장은 배종현·조상호·정성호·권병환 후보를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회장선거에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신임의장에는 양명운 고문이, 부의장에는 염정배 명예회장, 감사에는 윤경규 수영구 대의원, 김장현 부산진구 대의원, 윤희성 재무이사가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불법네트워크 문제 적극 대처, 이중치과개설 및 사무장 병원에 대한 대응, AGD 문제점 개선, 생활협동조합의 치과 개설, 학교구강검진 개선방안, 부산대치전원 치대 복귀 협력 등이 현안으로 다뤄졌다.
특히 개회식에서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진 부산지부는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모금키로 긴급의안을 통해 결정하고 액수는 신임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집행부는 성금 1천만원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에 전달키로 했다.
부산지부는 올해 11월 19일 시펙스 개최, 구강보건 홍보 및 캠페인 전개, 대민봉사사업 실시, 치과간호조무사 과정 개설 및 지원, 당면 정책과정에 대한 정책 수립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치아의 날 등록비를 포함하는 예산을 포함해 집행부가 올린 4억8천5백11여만원의 2011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세영 부회장, 안창영 정책연구소 부소장, 양영환 경기지부 회장, 박호국 부산광역시 복지건강국장, 박병태 보험공단 부산본부장, 최철수 심평원 부산지원장, 박봉수 부산대치전원 원장 등 내빈들과 대의원 51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지난 12년동안 의장을 역임해온 김명득 의장과 6년동안 회장을 맡아온 신성호 회장에게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한 것을 비롯해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