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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직업 전망도 향후 10년 “끄떡없다”

관리자 기자  2011.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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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직업 전망도
향후 10년 “끄떡없다”
한의사·약사 인기 추락

  

치과계 내부적으로야 치과의사 인력과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외부의 시선으로 볼 땐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 중에는 그래도 아직까지 치과의사가 가장 유망한가 보다.  


특히, 앞으로 10년 후 몰락이 예상되는 한의사, 약사에 비해 치과의사는 그 인기를 계속해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의료컨설턴트들의 분석이다. 의사 또한 나쁘지 않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치과의사의 직업지표(전체 직업 평균을 50점으로 볼 때 상대적 수치)는 69.452점이다. 이는 의사(65.340점), 한의사(63.460점), 약사(62.913점)를 제치고 보건의료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10년 후 전망에서도 치과의사는 68점대를 유지하며 가장 유망한 직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는 외모에 대한 관심급증으로 특정 과에서 미용치료를 목적으로 한 진료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뒷받침되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치과와 함께 성형외과, 안과 등을 인기가 시들지 않는 진료과목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 헤드헌팅업체의 의료컨설턴트는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분위기와 고령화 사회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의료인에 대한 인기는 시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대가 변할수록 자신의 업무만족도를 중시하는 젊은이들의 의식변화로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장시간 근무가 요구되는 의사란 직업에 대한 인기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의사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인 것이 많았는데 이는 최근 10년 새 한의사와 한의원이 급속히 증가한데 반해, 각종 건강기능식품의 발달 및 증가, 한의학 보다 양의학을 선호하는 세태 등으로 인해 한의사 직업지표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보건의료분야와 쌍벽을 이루는 법률직에서는 현재 변호사가 판검사를 누르고 가장 유망한 직종으로 평가 받고 있으나, 10년 후에는 역전이 일어나 판검사의 지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