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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치의 불법 네트워크 길목 차단”

관리자 기자  2011.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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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치의 불법 네트워크 길목 차단”
졸업생 윤리교육 강화·S전문지 사태 등 정책 발표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단 입후보자 정책토론회

  

최근 개원가의 경영 환경을 어지럽히고 있는 일부 불법 네트워크와 관련 예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강화해 이들과 연계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기됐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호구)는 지난 15일 치협 회관에서 ‘제35대 서울지부 회장단 입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철민, 권태호, 강현구, 최대영 등 회장단 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10여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철민 후보는 일부 불법 네트워크의 불법 행위에 대한 법적 해결책에 대한 질의와 관련 “이미 형성돼 있는 것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치대(치전원)를 졸업한 학생들이 불법 네트워크로 쏠리지 않도록 서울 지역에 있는 졸업생들에게 윤리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불법 네트워크로 인한 폐해를 설명해 회원들이 빠져들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TF팀을 중심으로 협회로부터 이와 관련된 자료를 받아 회원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S 전문지 수취거부 대책과 관련 “S 전문지가 모 법무법인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항의하고 18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상황”이라며 “이사회에서 수취거부를 결의한 만큼 수취거부를 원하는 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대행하도록 하고, 치협 이사회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다른 지부와 함께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부 회장의 치협 지부담당 부회장 중도 사퇴와 관련 정 후보는 “전 회장님의 경험을 토대로 지부담당 부회장의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 며 “다만 지부담당 부회장을 계속하는 것이 우리 서치 회원의 이익에 반한다면 여러분께 양해를 구하고 사퇴를 하겠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밖에도 치협 학술대회와 SIDEX의 동년 개최, SIDEX 관련 기재협과 공동 개최 등과 관련한 질의도 있었다.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보자에게 축하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치의 미래를 논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비록 경선은 아니지만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치열한 검증을 한 만큼 오랜 회무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3년간 잘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 대의원 여러분의 고견과 충고가 치과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