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재4회 국제접착치의학 학술대회 (4월 15~17일)

관리자 기자  2011.03.28 00:00:00

기사프린트

접착분야 세계 석학들 서울서 총집결

재4회 국제접착치의학 학술대회 (4월 15~17일)

  

접착치의학 분야의 전 세계 석학들이 오는 4월 대한민국 서울에 총 집결 ‘Excellence in Adhesive Dentistry’를 위한 최신 지견들을 쏟아낸다. 제4회 국제 접착치의학 학술대회가 오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Ivo Krejci, Junji Tagami, Irwin Becke 교수, 서병인 박사 등 9개국 13명의 접착치의학 분야 세계 석학들이 총 출동해 접착치의학의 최신 지견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제학술대회에 앞서 해외연자 및 각 연자들이 진행할 특강 내용의 요점을 추려 지난호<1921호,13면>에 이어 소개한다.

  

■‘간접수복물의 완벽한 접착: 포세린과 지르코니아의 접착’
서병인 박사는 비스코아시아 CEO이자 화학에 기초한 상아질 접착제와 복합레진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연구자다. 치과의사들은 점점 더 단순한 술식의 접착술식을 원하지만 이는 그만큼 수복물의 수명에 있어서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지르코니아 수복물 접착의 경우 전통적 포세린 접착과 다른 접착술식이 필요하다. 그는 간접수복물의 접착에 대한 소개를 통해 ▲성공적인 임상을 위한 접착의 이해 ▲이중중합 레진 시멘트와 접착제의 상호호환성에 관한 이해 ▲포세린 접착을 위한 적절한 접착술식 ▲지르코니아 수복물 접착 시 높은 접착강도를 얻는 방법과 여러 가지 한계 및 고려사항 등에 대해 소개한다.

  

■‘Immediate dentin sealing의 간편한 술식’
Ronald D. Jackson 교수(미국 라스베가스 institute(LAI)의 chairman)는 직접 및 간접수복의 임상에 있어 최고 임상가로 전 세계적으로 학회 및 세미나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그는 크라운, 인레이, 온레이 등 간접심미수복물을 합착 후 지각과민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소개된 immediate dentin sealing(IDS)의 과학적이면서 실질적인 모든 고려사항들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IDS의 개념 뒤에 있는 합리적인 근거를 이해하도록 하고 인레이/온레이 및 크라운을 위해 가장 IDS를 잘 할 수 있는 재료 및 IDS를 간단하면서도 예측가능하게 수행하는 보다 과학적이고 확실한 적용 방법을 소개한다.


■ ‘복합레진의 중합수축의 원인과 임상적인 결과’
Jack Ferracane 교수(미국 오레곤 주립대학)는 복합레진에 관한 가장 많은 국제적 논문을 출판한 인물로 IADR 치과재료학분야의 분과장을 역임했고 10개의 국제적인 치과 저널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복합레진은 중합이 일어나면서 2~5% 정도의 수축을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데 이런 중합 수축은 복합레진과 치아의 접착계면에 직접적으로 수축응력(residual stress)을 야기하게 돼 궁극적으로 복합레진 수복 후에 지각과민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서 복합레진 수축의 원인과 이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 복합레진의 수축응력을 줄이는 여러 가지 방법 및 이를 예방하기 위한 술식을 소개한다.

  

■  ‘이상기능 교합 이해를 통한 안정적인 전치부 수복’

Irwin M. Becker 교수는 보스톤 대학에서 치주, 보철학을 전공한 후 여러 임상연구소와 Florida 대학 등지에서 치주와 보철 분야의 교수를 역임하다 치과 교합의 당대 최고 교육기관인 Pankey 연구소에서 책임자로서 임상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그는 자신이 창안한 새로운 진단 술식을 이용해 심미와 교합의 안정을 통한 치과 치료의 수명을 최대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하게 된다. 미소분석, 기능과 이상기능 기준지침의 상관관계를 통해 전치부 치료시에 고려해야 되는 기능과 심미의 조화로운 접근법, 포괄적 진단이 최선의 치료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치료 계획을 각 환자의 케이스별로 어떻게 적용시키는지, 그리고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문제해결과 동기유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편 이번 국제 접착치의학 학술대회에는 한국에서 최상윤 원장·박성호·최경규·박정원·김성훈 교수 등이 심포지엄 연자로 참여한다. 또 20여편의 구연과 80여 편의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 마감은 26일까지며 학술대회 홈페이지 (www.iad2011.kr)를 통해 자세한 프로그램과 등록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