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심미 최신 경향·비전 제시
대한치과보철학회 2011 춘계학술대회 (내달 16~17일)
보철치료의 심미성, 그 최신 경향과 비전을 동시에 제시할 학술대회가 다음 달 중순 열린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이재봉·이하 보철학회)는 다음달 16일(토), 17일(일) 양일간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1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ong-lasting Esthetic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프랑스, 스위스, 독일, 일본 등에서 최신 보철치료의 경향을 공유할 해외연자 5명의 강연이 준비되는 등 다양한 보철치료의 접근법들이 제시될 전망이다.
특히 ▲가철성, 고정성 치료계획 ▲심미보철 치료 ▲수면치의학과 치과보철 ▲분자생물학과 치과보철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보철치료 등을 주제로 한 29개의 강좌가 특강, 포럼, 심포지엄, 증례발표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준비돼 있어 개원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최 측은 해외 연자 특강과 16일 오후의 심포지엄 Ⅰ, Ⅱ, 17일 오전의 오픈포럼 등을 주목해야 할 강연으로 꼽았다.
해외 연자 강연 중 코비 교수(프랑스 마르세유대학)는 ‘Esthetic Approach: Minimally Biologic Cost Maximum Result’라는 주제로 각 증례에 따라 심미와 기능에 이상이 없으면서도 최소한으로 진행할 수 있는 수복법의 한계는 과연 무엇인가라는 내용의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또 일본연자인 요시히코 무토베 원장과 카즈노부 야마다 치과기공사는 지르코니아 캐드캠을 이용한 심미 증례들을 중심으로 임시수복물을 이용한 연조직 심미의 최신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스위스 연자인 안드레아스 빈들 교수(스위스 취리히대)는 CBCT등 디지털 진단 장비와 캐드캠 기술의 중첩을 통해 디지털 ‘워크플로(workflow)’의 가능성을 진단하며 독일 치과기공사인 파울 피히터는 쉐이드 등 치아의 심미성을 구성하는 4가지 척도들을 찾아 만든 매트릭스를 어떻게 임상에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전달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16일 오후 ‘안정성을 고려한 최선의 치료계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가철성, 고정성 보철 관련 심포지엄(Ⅰ, Ⅱ), 17일 오전의 오픈포럼인 ‘아름다운 전치부:쉽고 편하게 가능한다가?’ 등의 프로그램도 관심을 집중시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보철학회 산하 연구회인 치과보철임상교육연구회와 치과보철생체공학연구회의 발표 및 토론 섹션도 양일 오전 시간 개최되며 17일에는 ▲심미치료의 성공을 위한 Interim Restoration의 Know-how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열정의 명품인생, 긍정의 역량강화 ▲장기적인 임플란트 수복 성공을 위한 Team Approach 등을 주제로 한 스탭 섹션도 충실한 내용을 담아 진행된다.
학술이사인 심준성 연세치대 교수는 “결국 보철의 특성이라는 것은 장기간 유지가 전제돼야 하는데 특히 심미성을 오랜 기간동안 구현하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가 라는 질문과 관련 다양한 해법들을 준비했다”며 “세라믹, 본딩, 지르코니아 캐드캠, 심미, 디지털 워크플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망들에 대한 내용이 총망라 돼 있어 새로운 경향과 대안을 이해하기 적절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봉 보철학회 회장은 “보철을 통한 미의 완성이라는 주제로 회원 여러분들의 학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드릴 것”이라며 “어려움이 크시겠지만 틈을 내 참석, 미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 시키시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등록 마감은 다음달 1일(금)까지다. 문의 02-569-1604(보철학회 사무국)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