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백 원장의 지상강좌
근관치료의 기본 원리
<1921호에 이어 계속>
Access Opening & Errors
근관치료의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단계를 하나 꼽자면 바로 Access Opening이다.
우리가 Ni-Ti file separation을 접하게 되는데 file의 피로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정확한 Direct Access가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과도한 stress로 파절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Occulusal reduction이다.
1. 정확한 근관장 측정을 위해
2. 근관치료 도중 저작으로 인한 불편감 해소를 위해
3. Crack Tooth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임상에서 교합면 삭제를 한 후에 교합지로 대합치와 닿는 부분이 있는가를 확인한다.
근관치료가 끝나고 임시 가봉을 한 후에 임시 가봉제가 교합이 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와동 형성의 첫 단계는 방사선 사진과 치관부, 치경부 형태 검사를 통해 Pulpal floor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우리는 간혹 근관치료를 시작하면서 방사선 촬영을 하지 않고 근관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술식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초진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진단 방사선 사진은 치수강의 위치, 치수강의 석회화 정도, 치근과 근관의 수, 대략적인 근관장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그림 4)에서 보듯이 Pulpal Floor의 위치는 잇몸보다 약간 하방에 존재한다.
어디까지 삭제를 해야하는지 애매한 경우라면 Bur를 사진에 대보고 어디까지 삭제를 하면 Pulpal floor를 건드리지 않을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그 다음에 floor 근처에 도달했다면 Low speed bur로 조심스럽게 삭제해 나가도록 한다.
Access Opening의 형태
대부분의 치아는 전체적인 외형에 대비하여 축소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
Kransner & Rankow : CEJ는 치수강과 치근 입구를 확인하는데 가장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이며, 검사한 500개 치아에서 95%가 이 법칙을 맞는다고 하였다.
(하악 제 2, 3대구치는 C-Shape 근관으로 불일치)
First Law of Symmetry : 상악 대구치를 제외하고 근관 입구는 근원심 방향으로 치수저에 그려진 선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다.
Second Law of Symmetry : 상악 대구치를 제외하고 근관 입구는 치수저의 근원심으로 그려진 중심선에 직각으로 위치하는 선에 근관 입구가 있다.
Law of Color Change : 치수저는 언제나 치수벽의 색보다 어둡다.
Access Opening에 사용하는 기구
다음과 같은 두 개의 bur를 이용해서 Access Opening을 시행하고 있다.
#330번 bur는 상, 하악 전치 Aeess opening에 사용하고 나머지 치아에서는 Inlay bur를 사용하고 있다.
Access Opening 과정 <그림 9>
Roof의 제거
Endodotic explorer를 이용하여 Roof 부위가 남아있는지 확인한다.
Tip이 걸리는 부위가 있으면 Round bur를 이용해서 제거한다.
첫날 Pulpotomy를 한 경우에 이 부위에 치수조직이 남아 있으면 온도에 민감한 상태를 보이면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