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정리
근관의 입구를 모두 찾았으면 Endo Z bur를 이용하여 부드러운 외형을 만들어준다.
보기 좋은 형태는 결과도 좋은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Lingual Shoulder, Dentin shelf 제거
근관 성형을 함에 있어 File이 근관벽을 모두 닿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듯하다.
그러나 최대한 많이 닿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밑보다는 위가 넓을수록(꼬깔콘 모양) 근관벽에 닿는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 전치부의 설측에 존재하는 Lingual shoulder나 대구치에 존재하는 Dentin Shelf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Ni-Ti file의 Stress를 줄여주기 위해서라도 Dentin Shelf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대부분 Ni-Ti file 제조사에서 Orifice를 넓히면서 Dentin Shelf를 제거할 수 있는 Orifice Shaper file들이 있지만 가격 대비 효과적으로 제거를 할 수 있는 Gate-Glidden Drill을 사용하고 있다.
근관벽을 붓으로 터치하듯이 교합면쪽으로 들어올리면서 삭제를 하면 쉽게 Dentin Shelf를 제거할 수 있다.
Ni-Ti file에 비해 Screw-In effect도 거의 없어 부러질 경우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Calcification된 치아에서의 Access Opening
정상적인 Pulp Chamber를 가진 경우에는 쉽게 근관의 입구를 찾을 수 있지만 석회화가 되어 있거나 pulp Stone으로 채워져 있는 경우에는 근관의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Bur로 Floor를 긁어 놓으면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가는 경우가 많다.
Orifice 사이를 연결하는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하는 Dentin Map을 관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Pulpal Floor에 근접이 되었는지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면서 Round bur나 Ultrasonitc tip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제거해나간다.
항상 근관의 입구는 wall과 floor가 만나는 부분에 존재를 한다.
부적절한 Acces Opening의 형태
1. 수복물이 되어 있는 경우에서 시야 확보 부족으로 인해 근관의 입구를 못찾는 경우나, Roof를 모두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근관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후자의 경우 치수 조직을 모두 제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근관성형을 해도 지속적인 출혈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근관의 석회화가 진행되어 있는 경우 근관의 입구를 찾지 못하고 불필요하게 치아를 삭제하는 경우도 있다.
더 심한 경우 측방 천공까지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방사선 사진으로 Floor의 위치를 확인해가면서 삭제하도록 한다.
3. Access Opening 크기 자체를 너무 작게 하여 근관 입구를 놓치거나, 해부학적 변이에 의해서 근관을 놓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후자의 경우 근관치료가 마무리되고 크라운을 시행한 후에 온도에 반응을 하여 재치료를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된다.
대개 하악 제 2대구치에서 근심근에 근관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다.
또한 하악 전치에서 너무 작은 access opening으로 설측근관을 놓치기도 한다.
충분히 Dentin Shelf를 제거하여 근관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4. Access Opening 방향을 올바르게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에 천공의 위험성이 있다.
어느 깊이까지 bur가 진행되었는데도 Pulp Chamber를 만나지 못했다면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최성백 원장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보존과 수련
·경희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석, 박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객원교수
·대한근관치료학회 평생교육이사
·파스텔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