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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회장 신설을 제안한 구로구는 “21세기는 여성인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에 관건이 되고 있다”며 “우리 치과계도 시기에 늦지않게 여성역량을 치과계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강원지부가 치협 대의원 201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0명의 여성대의원을 추가로 할당하자는 안을 상정키로 했으며,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10명의 여성비례대표제를 요구하는 건의안이 오는 4월 23일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어서 통과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지부 총회에서는 여성 대의원들이 대여치에서 추진하는 여성비례대표제에 대해 중앙파견 대의원이 적극적으로 이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광주지부에서는 중앙파견대의원 중 한명을 여성 대의원에게 할당해 달라는 건의사항이 나오기도 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은숙)는 여성비례대표 대의원 도입을 주장하는 정관개정안 지지서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자치과의사들 뿐만 아니라 남자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군진지부에 육사출신 치과의사가 군진회장을 맡았고 총4명의 치협 대의원 중 3명이 육사출신으로 구성된 점도 이채롭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