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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6년 IADR 총회 유치

관리자 기자  2011.04.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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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6년 IADR 총회 유치

FDI 총회 유치 이은 ‘쾌거’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장 민병무·KADR)는 지난달 17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89차 IADR 총회에서 한국이 오는 2016년 제94차 IADR 총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제89차 IADR 총회에서는 한국과 함께 유치신청을 한 홍콩이 경합을 벌였으며,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는 12명의 IADR 이사회 멤버들은 치의학 수준과 컨벤션시설 등을 평가해 한국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일본과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중심국들이 모두 한국을 지지한 것도 한국이 IADR 총회를 유치하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ADR은 이번 2016 IADR 한국 총회 유치로 국내 치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은 물론, 총회기간 동안 140여 개국, 6000여 명에 이르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만 3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2016년 IADR 총회 장소는 코엑스로 결정됐으며, 개최기간은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정돼 있다.


KADR은 지난 2007년 지부 산하에 민병무 서울치대 구강생화학교실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IADR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4년간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공사 등과 손잡고 총회 유치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해 왔다. 이에 지난해 7월 한국을 방한한 크리스토퍼 폭스 IADR 사무총장은 한국의 치의학 교육현황과 병원시설, 컨벤션시설, 관광자원 등을 둘러보고 높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KADR은 이번 2016 IADR 총회 유치를 계기로 현재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회의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국내 학자 발굴 및 지원에 역량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