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Ti 기구 패러다임 변화 접하다
(가칭)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학술대회 ‘성황’
(가칭)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오태석)는 지난달 27일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보존과 교수, 전공의, 대학원생, 개원의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차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NiTi 기구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는 최근 소개되기 시작한 single file instrumentation과 관련돼 해외연자와 국내 연자가 다양하게 나와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single file instrumentation에 대한 연구를 가장 먼저 시작한 가산 야레(Ghassan Yared) 교수와 2011년 유럽근관치료학회 대회장을 맡고 있는 마르코 마티그노니(Marco Martignoni) 박사의 특별강연이 관심을 모았다.
마르코 마티그노니 박사는 학술대회 전날에 힐튼호텔에서 보존과 교수 등 20여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심도있게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연자로 김성교 경북대 치전원 교수가 나와 ‘NiTi 기구의 기본원리와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으며,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의원)이 ‘One visit root canal treatment and passive ultrasonic irriga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우철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는 ‘NiTi 기구의 효과와 안전’를 주제로한 강연을 진행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포스터 발표와 업체에서 근관치료 실습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으며, (주)신흥, 덴츠플라이코리아, 메타바이오메드, B&L 바이오테크, 등 치과기자재전시도 마련됐다.
점심시간에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논의했으며, 박상혁 재무이사가 회원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또한 회칙개정을 통해 3명의 부회장을 1명 줄이는 대신 국제학회 임원 및 직전회장을 임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근관치료학회는 오는 7월에는 한일근관치료학회를 개최하고, 10월 엔도포럼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교과서 개정 완료 및 실습책 재정판 준비, 회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오태석 회장은 “저명한 국내외 연자들의 귀중한 연구결과와 최신 임상지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근관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합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평가했다.
정일영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이전의 개념과도 많이 다른 새로운 지식을 소개하는 흥미진진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치과근관치료학회가 근관치료의 가장 앞선 지식을 전달하는 소장한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