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백 원장의 지상강좌
Working Length Determination(근관장 측정)
<1922호에 이어 계속>
근관장 측정은 치아 내부에 있는 치수조직을 근관내에서 가장 좁은 부위인 Apical Constriction까지 제거하기 위하여 측정을 한다.
그럼 어디가 근관 중에서 가장 좁은 부위일가?
Apical Constriction 부위라고 불리우는 가장 좁은 부위까지 치수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955년 Kuttler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백악질 침착으로 인해 근첨공 중앙은 치근첨에서 멀어진다고 하였다(268개 발치 치아로 402개 치근단 해부학적 형태를 조사).
Kutter는 minor diameter가 치근첨공에서 약 0.6m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치근첨공에서 0.5mm 짧게 근관을 충전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Anatomic Apex와 Apical Foramen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문헌의 평균을 보면 Apex에서 Apical Foramen간의 평균 거리는 0.3~0.6mm정도이었다.
그러나 이는 발치를 한 경우에 관찰이 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는 방사선 사진과 yactile sense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과거에는 근관장을 결정하는 방법으로(Weine, Ingle etc.)
치근이나 악골의 흡수가 없는 경우 : 근첨에서 1mm 상방
치근의 흡수가 없고 악골의 흡수가 있는 경우 : 근첨에서 1.5mm 상방
치근과 악골의 흡수가 있는 경우 : 치근에서 2mm 상방로 근관장을 결정했다.
Apical Constriction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치근단 부위에 존재하지않는 경우도 많다.
1984년 Dummer 등은 270개의 발치 치아로 치근단을 분류하였다.
그래서 근관장을 측정할 경우 전기근관장 측정기로 잰 길이를 반드시 방사선촬영을 통해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같은 길이가 나오는지 확인해 보는 습관도 중요하다.
근관장 측정을 할 때에는 모든 우식, 건전한 상아질에 의해 지지 받지 못하는 교두, 이전의 수복물들은 모두 제거해야 한다.
얇게 남아있는 치질에 참고점을 설정하면 근관치료 도중에 저작에 의해 치아가 부러질 경우 근관장을 다시 측정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근관치료 실패에 있어 주된 원인 중에 하나인 Coronal leakage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근관장을 측정하기 위해 앞서 언급했듯이 교합면 삭제를 시행해야 한다.
가급적 교합면을 편평하게 해주는 것이 근관장 에러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근관장을 측정하는 방법을 보면
1. 치아 평균 길이
2. 술 전 방사선 사진(평행 촬영시 평균 5.4% 확대)
3. Tactile Sense
4. File을 이용한 방사선 사진
5. Paper Point
6. 눈을 찡그리게 되는 환자의 반응
7. 전자 근관장 측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