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우 색감을 느끼다
전남대 치과병원 23일까지 음양오행화 전시회
시각장애우를 위한 그림전시회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상원)초청으로 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직접 그림을 만져보고 색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사진>.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은 일반인들과 특별히 시각장애우 분들을 위한 그림으로 음양오행의 이치에 맞게 5가지의 색으로 표현했다.
파랑은 직선으로, 빨강은 곡선, 노랑은 동그라미, 흰색은 네모, 검정은 세모로 기호화해 시각장애인들이 작품을 직접 만져 형태를 알 수 있게 했으며, 색채를 감별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했다. 5색을 감별하는 식별 눈을 마련해 시각장애인들이 손으로 직접 만져본 색의 눈과 그림의 색을 일치시켜 기호된 형태를 감지하여 전반적인 한폭의 그림을 완전하게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재즈피아니스트의 흥겹고 아름다운 재즈 피아노 선율도 선사하고 있다.
이다겸 음양오행화 작가는“보이는 분들은 보이지 않는 분들의 손을 잡고 와 만지며 그림감상을 하는 즐거움을 갖고 음양오행화로 맑은 기운을 많이 받아 아름답고 건강한 삶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작가 : 금송 이다겸 ( 韓國美術協會 會員 . 금송갤러리 운영. 한국최초 음양오행화창시자)
■전시일정 : 2011년 3월23일~4월23일
■전시장소 :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1층 아트스페이스 갤러리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