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제원 신임 원장
“치의학교육 질 보장 충실히 수행”
“치의학교육의 질 보장을 위한 치평원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임기동안 맡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달 31일 제2대 치평원 원장에 공식 취임한 신제원 원장은 앞으로의 치평원 운영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신 원장은 먼저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의 효율적인 수행을 비롯해 치과의사의 교육 및 평가의 표준화, 치과의사면허시험 제도개선연구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치과진료 제공과 국제적 이동이 가능한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치과의사 배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교육 및 졸업후 교육,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또 중점사업 중 하나로 치의학교육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인증평가 기준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나아가 해외의 치의학교육평가기구에서 상호인정을 얻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신 원장은 강조했다.
신 원장은 이와 관련해 “우선 아시아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관련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인증평가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연구를 진행해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질이 세계표준에 걸맞은 품격과 위상을 갖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신 원장은 “올해 정부로부터 전문평가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치협을 포함한 치의학회, 한국치대학장·치전원장 협의회, 대한치과병원협회, 한국치의학교육학회, 국시원 등 유관단체들과의 협력 및 유대 강화에도 신경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원장은 지난 80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공직치과의사회 기획·학술이사, 경희치대 치의학과장, 대한구강해부학회 회장, 대한치의학회 감사, 치평원 인증평가위원장, 치협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