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진 원장 상악동 논문
미국임프란트학회 JOMI 게재
지방의 50대 개원의가 연구한 상악동 관련 논문이 권위 있는 저널에 소개돼 화제다.
안재진(대구 안치과의원) 원장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New Bone Formation Following Sinus Membrane Elevation without Bone Grafting: Histological Findings in Humans(인체에서 골이식재없이 상악동막 거상후 신생골 형성에 대한 조직학적 소견)’가 SCI학술지인 미국임프란트학회(AO) 공식학회지(JOMI) 1월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상악동막 거상술을 받은 환자 8명의 상악동을 혈액으로 포화시킨 콜라젠 스폰지로 충전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상악골 바닥에서 13개의 표본을 채취해 조직학적으로 관찰한 결과 신생골의 형성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밝힌 연구결과로, 골 이식 없이 상악동막만을 거상했을 때 신생골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안재진 원장은 “실험을 통해 상악동막 거상술 자체가 상악동 바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실험결과 인체의 상악동막에 있는 골막은 골 생성 활성도가 너무 약해 신생골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앞서 2008년에도 같은 학회지에 ‘발치와의 치유에 관한 연구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이는 의학검색엔진 Biomed library Co.에서 관련분야 검색순위 10위 안에 드는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