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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Masato Taira 교수 (해외 특강연자) “‘뇌와 저작연구’ 관심 가져야”

관리자 기자  2011.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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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Masato Taira 교수 <해외 특강연자>

“‘뇌와 저작연구’ 관심 가져야”

  

“현재 일본에서는 ‘저작과 뇌기능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어떻게 인간에게 접목 시키느냐 하는 것이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 특강연자로 초청된 Masato Taira 교수(동경의과치대)는 현재 저작연구와 관련해서는 일본이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뇌와 통증과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에 치중한 반면 일본은 오래전부터 ‘저작과 뇌기능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동물실험을 진행해 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동안 주춤했던 연구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그동안의 동물실험에 그쳤던 연구들을 인간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그는 “일본에서 진행된 뇌인지 기능과 저작에 관련한 연구 대부분이 동물실험을 통해 이뤄진 것인데 이는 실제 인간의 악운동 기능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면서 “사실상 뇌와 저작에 관해서는 현재로서는 모르는 부분이 더 많다”고 피력했다.


또한 관련된 다양한 인과관계들을 밝히는 일이 쉽지 않다고.


그는 “실제 껌을 씹는 등의 저작행동이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것을 유추할 만한 실험들은 있지만 다양한 인과관계가 있기 때문에 뇌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저작기능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과관계까지 알려면 더 명확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뇌와 저작에 대한 연구는 ‘미개척 분야’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