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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이화여대 임치원 개원 8주년 기념 학술강연회

관리자 기자  2011.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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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임치원 개원 8주년 기념 학술강연회

‘저작과 뇌기능 연관성’몰두


‘저작과 뇌인지 능력’에 대한 연관성을 짚어보는 강연회가 마련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전윤식·이하 이대 임치원)의 개원 8주년을 기념하는 학술강연회가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이화여대 캠퍼스 내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저작에 관한 새로운 시각: 저작과 뇌기능의 관계’를 주제로 고령화 시대에 치과계의 새로운 화두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저작압이 뇌 기능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심도 깊게 살펴보고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전윤식 교수(이대 임치원)가 ‘츄잉껌의 저작력?’에 대해, 최경규 교수(이대 신경과)가 ‘노인 치매의 원인 및 치료와 문제점’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해외 특강 연자로 초청된 Masato Taira 교수(동경의과치대)는 ‘저작과 뇌기능의 연관성’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Masato Taira 교수는 ‘뇌가 저작 시스템을 어떻게 컨트롤하고 있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MRI를 통한 기능적 연구방법을 활용해 ▲악운동의 형태 ▲저작시 어떤 뇌 운동을 하게 되는지 ▲음식을 봤을 때 뇌가 어떻게 인식하는지 등에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MRI를 통한 기능적 연구방법은 일정 자극을 가했을 때 뇌 혈류의 생성 부분 및 생성 양 등의 추적 등을 통해 그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강연에 이은 심포지엄에서는 저작압 측정방법의 다양성 검토와 향후 저작압 측정 방법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논의했다.


심포지엄 연자로는 김진환 원장(원데이 치과의원), 정주령 교수(연세대), 박지만 교수(이대 임치원)가 나서 각각 ▲T-Scan을 이용한 디지털 교합조정 ▲교합력 측정과 부정교합 진단 및 치료시의 응용 방법 ▲스트레인게이지를 이용한 치아의 동적 교합력 측정에 대해 강연했다.


전윤식 이대 임치원 원장은 “저작이 단지 소화기능에만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강연에서 보듯이 뇌인지 기능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저작과 뇌인지능력에 대한 연구결과’ 들을 들어보고 공유함으로써 국내에서도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가 좀더 본격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8주년 강연회를 준비했다”면서 “향후 이 같은 연구가 치과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