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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백 원장의 지상강좌] 근관 성형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근관 성형일까?(42면)

관리자 기자  2011.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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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면에 이어 계속>


Canal Scouting
물리적으로 침입된 적이 없는 근관 내부를 미리 답사하는 과정이다. 첫 단추가 중요하듯이 이 단계에서 무리한 apical force는 근단부에 ledge를 만들 수 있다.

  

Glide path
Ni-Ti file이 근관장까지 부드럽게 들어갈 수 있도록 #15 ~ 20번까지의 hand file을 이용하여 근관 내에 길을 내어주는 과정이다.

  

Dentin shelf 제거와 Coronal 1/3의 성형
지난번에 언급된 것처럼 Ni-Ti 제조사들마다 coronal flaring을 위한 Ni-Ti file들이 있다.
(Profile Orifice Shapers, Protaper SX, GT Accessory Files, FlexMaster Intro file, RaCe File(.10 #40, .08 #35), LightSpeedCRX .20 taper 등)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근관에 얇은 Ni-TI tip 부분이 많이 물릴 경우 불가피하게 file separation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근관내에서 separation이 되어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저렴한 Gate-glidden drill을 선호한다.
물론 과도하게 사용될 경우 strip perforation이나 치질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한다.


Gate-Glidden Drills
#1~6까지 구성되어 있다.(직경 0.5mm, 0.7mm, 0.9mm, 1.1mm, 1.3mm, 1.5mm)
Safe End tip을 가진다.
750~1500 rpm 정도로 사용을 권장한다.
(Air Motor보다는 Electric Gear Reduction Handpiece 사용 권장)
1> Step Down Tech.
: 큰 번호 ~ 작은 번호로 1mm씩 전진(Coronal 1/3)
: 근관 입구를 확대하는데 효과적
2> Step Back Tech.
: 작은 번호 ~ 큰 번호로 1mm씩 후진(Coronal 1/3)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만곡근관의 처치
1. 모든 file을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2. 필요하다면 Incremental filing을 사용한다.
특히 석회화가 심한 근관에서는 #10번으로 성형을 한 후 #15번으로 넘어가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임의로 file을 1mm씩 잘라서 사용하기 보다는 기성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file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차라리 K-file을 먼저 사용한 후 H-file을 잠깐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3. 근관 file로 넘어가기 전에 현재 사용하는 file이 충분히 헐거워졌는지 확인한다. 또한 file의 사용은 항상 무리하지 않게 부드러운 동작으로 해야 한다.
4. 모든 근관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해야 한다.
5. 수시로 recapitulation을 해야 한다.
6. Apical patency를 유지해야 한다.
7. Coronal shaping을 먼저 시행한다.

근관 내에서 file을 조심스럽게 사용하지 않는 경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있다.
ledge, transportaion, perforation 등이 대표적이다.
Ledge를 피해서 원래의 근관을 찾기 위해서 precurving이 필요하다.


#8, #10 File의 끝을 30도 정도 구부린 후 근관 내부를 여러 방향으로 탐색한다.
File이 근관에 Binding 되는 느낌을 가지게 되면 File을 제거해서는 안된다.
근관 NaOCl을 채우고 File을 좌우로 천천히 돌리면서 근관장까지 진행한 다음, file을 상하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근관 내 모든 구석을 문질러준다.

Ledge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ultrasonic file을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방법은 file을 삽입할 때에는 Off, 빼내면서는 On 상태로 근관을 훑어 올리듯이 확대를 한다.

  

Transportation
1. 모든 근관은 apical 1/3에서 만곡되어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File을 precurve를 부여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문제가 발생된다.
2. 사용하는 근관 Stainless-Steel로 제작되어 금속 자체의 물리적 성질 때문에 발생한다.
3. 석회화된 근관에서의 무리한 기구 조작으로도 발생한다.
4. H-file을 근관 내에서 돌려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일어나게 된다.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원인들이 존재한다.

교과서에도 기술되어 있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다.   
일단 형성이 되면 해결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다음호에 계속>


최성백 원장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보존과 수련
·경희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석, 박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객원교수
·대한근관치료학회 평생교육이사
·파스텔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