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광현·야스오 원장 사진교류전 ‘성료’

관리자 기자  2011.04.21 00:00:00

기사프린트

앵글에 담긴 한·일 치의 우정
김광현·야스오 원장 사진교류전 ‘성료’

  

한·일 양국의 치과의사가 렌즈를 통해 바라본 자연은 단아하면서도 활동적인 생명력이 넘쳤다.


김광현·스가 야스오 한일사진교류전 ‘동과 정’ 개막식이 지난 13일 인사동 거리에 위치한 경인미술관 제6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과 정재영 ICD 한국회 회장 등 치과계 내빈들이 다수 참석했다.


지난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사진전에서는 김광현 원장이 촬영한 ‘새로운 시도’, ‘향원정의 가을’ 등의 작품과 스가 야스오 원장이 찍은 ‘꽃의 융단’, ‘설원의 작은 집’ 등 총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김 원장은 야생화 등 식물을 근접촬영한 사진들을 위주로 자연 특유의 원색을 잘 담아냈으며, 스가 야스오 원장은 일본의 자연 풍경을 담백한 구도로 찍어낸 사진들을 선보였다.


양국 두 치과의사의 인연은 스가 야스오 원장이 지난 1970년대 후반 경희치대 외래교수로 한국을 찾으면서부터 시작됐으며, 각자의 사진 취미를 살려 2년 전 나고야에서 사진교류전을 열어 3700여명이 찾는 대성황을 이룬바 있다.


김광현 원장은 “이번 사진전이 치과계 문화행사를 다양화 하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며 “동료 치과의사들도 각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문화활동을 열심히 해 풍요로운 삶을 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