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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대 수장은 누구?(5면)

관리자 기자  2011.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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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 계속>

 

#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
   선거제도 개선 한목소리
   차별화된 이미지로 승부수

  

이원균 후보는 ‘소통하는 치협, 섬기는 집행부’를 캐치프레이즈로 소통, 논리의 이미지를 앞세우며 최근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이끌어낸 담당부회장으로서의 업무 추진력으로 치협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치과계가 요구하는 일꾼으로 가장 장점이 많은 사람이 저”라며 “과거를 보면 그 사람이 장차 할 일을 알 수 있다. 회무를 하는데 있어서 정말 치열하게 성실하게 열심히 했다. 마지막 봉사를 하고자 한다.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협회장을 선출해 달라.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표심에 호소했다.


안창영 후보는 ‘통합의 리더십, 거침없는 추진력, 동네치과 살리는 집행부’를 캐치프레이즈로 5개 학회 창립과 치의학회장의 경험을 내세우며 치협과 대학, 개원가를 삼위일체로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안 후보는 “선거를 위한 선거를 치르려 나서지 않았다”며 “개원가, 협회, 대학으로 이뤄진 하나의 생태계로서의 우리 치과계가 한 몸으로 조화롭게 뭉치는 구심점으로의 협회로 거듭나 전문가집단의 기능을 온전히 발휘하게 만들겠다. 동네치과가 웃고, 국민들이 존경하는 시대를 기필코 열겠다”며 표심을 자극했다.


김세영 후보는 ‘강한 치협, 행동하는 집행부’를 캐치프레이즈로 25년전 반장회무를 시작으로 쉬지 않고 봉사한 ‘회무 야전사령관’ 경험을 내세우며 작금의 위기상황을 구할 치협 수장의 적격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쓰러져가는 치과계를 온 몸으로 막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민심은 곧 천심이다. 회원들의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 오랜 회무 경험과 다양한 정관계 인맥 그리고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치과계에 헌신할 마지막 기회를 얻고자 한다”며 표심을 흔들었다.


이들 세 후보는 모두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과 동네치과 살리기를 일성으로 외치고 있어 2011년 한국 치과계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드러내면서 차기 집행부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올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선거제도 개선도 공통적으로 외치고 있어 차기 협회장 선거에서는 좀 더 회원들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담을 수 있는 선거제도가 발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여성 대의원과 공중보건의 대의원을 증원하고, 상근 부회장 신설, 세부 분과학회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정관개정안을 논의하는 등 치과계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의안도 함께 심의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