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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표심잡기” 정책 대안 열기 ‘후끈’

관리자 기자  2011.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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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표심잡기” 정책 대안 열기 ‘후끈’
서울·경기지부 ‘협회장 입후보자 정책토론회

  

서울·경기지부 대의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세 후보들의 도전이 한바탕 열기를 내뿜었다.


지난 9일 대구·경북지부의 합동연설회에 이어 지난 12일 서울·경기지부가 주최한 ‘협회 회장단 입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가 열려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김건일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황규선 전 국회의원, 서울지부·경기지부 임원과 대의원, 캠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세 후보의 정견발표와 함께 중점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해법 제시에 귀를 귀울였다.


협회장 경선에 출마한 세 후보는 대구·경북지부의 정책토론회에서와 마찬가지로 회무에 대한 열정과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1번 이원균 후보(바이스 김양락·유석천·장영준)는 “이 시대에 필요한 협회장상은 더 이상 선동적이거나 투쟁적인 이미지의 협회장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것은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다. 체계적으로 철저하게 준비된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략통이어야 한다. 최근 법제담당 부회장으로서 관련 법안을 전력투구해 입법화했듯이 법체계를 무기로 접근해야 치과계 여러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기호 2번 안창영 후보(바이스 김철수·양영환·지영철)는 “모든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치과계를 창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했다”며 “지난 30년 동안 5개 학회 창립을 통해 치과계 파이를 키워왔다. 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태권도협회 과학화를 부르짖어 모든 경기에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도록 규정을 만들었다. 치과계 블루오션을 창출하는데 노력했다”고 피력했다.


기호 3번 김세영 후보(바이스 최남섭·홍순호·우종윤)는 “지금의 치과계 현실이 2007년 의료법 개악 때의 과천벌 시위 현장보다 더 심각하게 느껴진다면 정면 돌파할 뚝심 있는 협회장이 필요하다. 당시 대정부 투쟁에 앞장섰던 제가 적임자”라며 “세 분의 선배 부회장 후보의 경륜과 인품이 저의 추진력에 날개를 달아줘 최상의 드림팀이 될 것이다. 치과계에 헌신할 마지막 기회를 얻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은 “협회장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실감한다. 가장 큰 지부인 서울과 경기가 함께 하는 토론회는 이번 지부 토론회 중 백미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질문을 하고 후보들의 생각과 철학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찬 경기지부 회장은 “새로 선출되는 협회장은 차기 집행부에서 등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검증의 절차이기도 한 이 자리에 참여하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한다.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현 과제의 진정한 해법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상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선관위에서는 선거공영제를 바탕으로 공정한 선거를 위해 초심으로 4개월간 준비했다”며 “사명과 긍지를 갖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달라. 관계자는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