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학회 회원증 위조 치의 입건
인천지방경찰청
미국 치과임플랜트학회(AAID) 회원증을 위조해 치과의사들에게 판매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치과의사들이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는 해당 치과의사인 천모(46)씨와 이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관련기사 본지 2010년 11월 15일자 참조>.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회원증을 사들인 전국 각지의 치과의사 218명을 추가 입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 선후배 사이인 천 씨와 이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를 운영하며 자신들이 보유한 미국 임플랜트학회 회원증을 위조해 카페 회원인 치과의사들에게 장당 15만원에 팔아 약 3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께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의 천 씨와 이 씨 병원을 각각 압수수색해 은행 거래내역 등의 증거를 확보했으며,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