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원장 ‘정치거물과 한판’
성남분당을 4·27 재보선 무소속 출마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성남분당을에서 대격돌해 정치계의 이목이 4.27 재보선에 집중된 가운데 치과의사인 이재진 원장(부산 남산치과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성남시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한나라당 후보로 강재섭 전 당대표, 민주당 후보로 손학규 당대표에 이어 무소속 후보로 이재진 원장도 등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치대를 졸업한 이재진 후보는 현재 부산에서 치과를 개원하고 있으며, 부정선거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분당구민들과 함께 보다 정직하고, 투명하며, 그리고 약자를 배려하는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개표절차가 간단하고 비용이 절감되는 투표소 개표 도입 ▲부정부패방지법 재정비 ▲공무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확대 ▲부정부패 척결 및 국가유공자 범위 확대 등을 강조했다. 지난 14일부터는 이 후보의 홈페이지(www.ooooxxxx.kr)도 개설돼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지역구민 홍보에도 신경쓰고 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