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롭고 다양한 정책대결 유도”
부산·울산지부 ‘치협 회장단 입후보자 정견발표회’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협회 회장단 입후보자 정견발표회가 부산·울산지부의 주최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부산·울산지부는 지난 14일 부산지부 회관에서 ‘제28대 치협 회장단 입후보자 정견발표회’를 열고 날카로우면서도 다양한 질문으로 후보들의 정책대결을 유도했다.
특히 이날 세 후보의 공약이 허공에 날아가는 공약(空約)이 아닌 진정한 공약(公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재형 부산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부산·울산지부의 임원 및 대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밤 11시까지 열띤 토론회가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구·경북지부, 서울·경기지부에 이어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에 대한 대책과 AGD 경과조치·명칭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또 선거제도개선에 대한 대책으로 세 후보들에 대한 정책을 물었으며, (가칭)대한치과보험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험심사청구사제도, FDI 서울총회 개최, 노후 장례비 지원, 치과의사전문의 소수 정예 등 세심한 질문들도 이어져 무려 20여개에 대한 정책 질의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세 후보에 대한 개별질의에서는 각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하게 분석해 세 후보의 차별화된 공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기호 1번 이원균 후보, 기호 2번 안창영 후보, 기호 3번 김세영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정견발표를 한 후 참석자의 질의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고천석 부산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분 후보들이 모두 지덕체를 갖추시고 치과의사들의 권익과 위상을 위해 정말로 몸을 바쳐 일하려고 나온 분들”이라며 “서로 견주기도 힘들고 어렵다. 신중하고 진지한 토론회장이 되어 좋은 의견, 좋은 답변을 많이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울산지부 회장은 “세분 모두 존경한다. 치과계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질의응답 14~17면>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