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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선불 받고 돌연 폐업 치과 ‘물의’

관리자 기자  2011.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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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선불 받고 돌연 폐업 치과 ‘물의’
SBS 8시 뉴스 보도


환자 수십 명으로부터 선불로 치료비를 내도록 하고 돌연 폐업한 수원의 모 치과가 방송보도 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3일 SBS 8뉴스는 사전예고 없이 갑자기 폐업했다는 안내문만 병원 문 앞에 게시하고 사라진 치과로 인해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시불로 현금으로 결재하면 할인을 많이 해준다고 유도해 치료비를 선불로 낸 환자들도 수십 명이나 되며, 크게는 1천만원까지 선불로 지급한 경우도 있다고 SBS는 전했다.


아울러 SBS는 피해환자 인터뷰를 통해 “임플랜트 등을 치료받던 환자의 경우 다시 진료비를 내고 다른 치과에 가려고 해도 치과의사마다 치료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관할 보건소에서는 치과의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본인 병원을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개설했다가 폐업하는 것이므로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경기지부는 이와 관련해 해당 치과 원장을 포함, 관할 보건소 및 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정확한 진의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