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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국제접착치의학회 학술대회

관리자 기자  2011.04.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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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접착치의학회 학술대회

‘기초 연구’와‘최신 임상’아우르다

  

접착치의학 관련 ‘기초 연구’와 ‘최신 임상’을 아우르는 제4회 국제접착치의학회 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에서 45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해 애초 예상 인원을 넘기며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가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요인은 접착치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명 강연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 16개국, 450여 치과의사 참여 
   13명 세계 석학 강연에 ‘풍덩’


이번 학술대회에는 Van Meerbeek 교수(벨기에 루벤대학), Franklin Tay 교수(미국 조지아대학), Irwin Becke(플로리다 Pankey institute의 Chairman), Ivo Krejci 교수(스위스 제네바대학), Ron Jackson(미국 라스베가스 institute(LVI)의 chairman), Junji Tagami 교수(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서병인 박사(비스코 대표)등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서 참석한 13명의 세계 석학들이 접착 수복 최신지견, 도재와 지르코니아 접착, 접착과 교합임상, 최소 침습의 접착수복 등 접착과 관련한 기초 연구 및 최신 임상 지견을 가감 없이 풀어냈다.


또 학술대회 첫날 열린 ‘Precongress Special Session’에서는 접착치과재료 및 심미수복재료 관련 업체의 연구개발 담당자들의 참여로 재료에 대한 개발 개념 및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임상가는 물론 관련 국내 업체관계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했다는 평가다.

  

# 대회기간 중 접착치의학 관련
  ‘국제기구’ 결성, 2년마다 개최키로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국내 조직위(위원장 손호현) 측은 “이번 학술대회기간 일본, 중국, 미국 등의 연구자들과 함께 접착치의학 관련 ‘국제기구’를 결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제접착치의학 학술대회는 그동안 별도의 국제기구 없이 각 국가별로 접착치의학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과 임상가들을 중심으로 접착치의학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상호 교환하는 동시에 미래 연구 과제를 도출, 임상가들에게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임상 술식을 전파하고자 하는 취지로 각국을 돌며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1회, 2회 대회는 각각 지난 2002년과 2005년 일본 동경에서 열렸으며, 3회 대회는 2008년 중국 서안에서 열렸고 이번 4회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린 것.


조직위 측은 이번 국제기구설립과 관련해 “국내에서는 ‘한국접착치의학회’가 국제기구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3년에 한번 개최하던 국제학회를 2년에 한번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오는 2013년 5회 대회를 미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손호현 조직위원장은 “국제기구가 설립되면 일본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손 조직위원장은 또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기초 연구과 임상 전반을 아우르는 알찬 내용이 많아 연구자, 임상가 모두에게 유용한 강연이었고 관련 분야 국내외 업체들에도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본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헌신해 준 국내 조직위 위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피력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