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시험 후 사후관리 필요”
기선완 가톨릭의대 교수 기고문서 밝혀
현재 의과 전문의 자격시험이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선완 가톨릭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는 최근 대한의학회지 기고문을 통해 전문의 시험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 교수는 “현재 전문의 자격시험은 출제 후 사후관리에 개선의 여지가 많다”면서 “전문의 시험을 관장하는 관계자에게 전체 상황을 파악해 적정한 난이도와 변별력을 유지하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 교수는 “의협 차원에서 전반적인 평가를 해서 우수한 과에는 장려를 위한 보상을 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선진국 전문의 시험의 관리와 출제 경향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접목 시킬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기 교수는 “적어도 전문의 자격을 받으려면 임상기술자가 아닌 의학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의학을 이해하고 연구자로서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